방금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이 김준영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. 이번 결승전은 울산(문수 월드컵 경기장 호반광장)에서 한다길래 직접 가서 보려 했지만 저녁 시간도 애매하고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봤다. 1경기와 2경기는 보지 못했는데 변형태가 2:0으로 이기고 있었다. 3경기에서도 변형태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얘가 먼저 2승을 따내서 그런지 좀 무리하더니만 져버렸다. 4경기는 김준영이 다수의 멀티에서 얻은 자원으로 무난하게 이겼다. 가장 재밌었던 경기는 5경기였는데 치열한 공방전 끝에 김준영이 승리했다. 아무래도 저그가 멀티를 끝까지 지킨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된 것 같다.
사실 나는 변형태와 김준영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.(-_-; 변형태는 들어본 것 같기도..) 왜냐하면 내가 스타를 즐겨 보던 때는 임요환, 김동수, 홍진호, 강도경, 김정민... 이런 사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. 그 때로부터 세월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요즘에 나오는 애들은 얼굴도 잘 모르고 맵도 몽환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결승전을 보고 처음 알았다.(개마고원은 아는데..-_-;)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이번 결승전을 보고 실감하게 됐고...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아직도 연명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. 오랜만에 애들 불러서 스타나 한 번 해야겠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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